오는 25일부터 제주시종합경기장 주변에서 왕벚꽃 축제를 개최할 예정인 제주시는 축제가 일주일도 남지 않았으나 종합경기장 주변 벚꽃나무들이 여태 꽃망울을 터뜨릴 기미를 보이지 않아 좌불안석.
제주시는 이에 따라 긴급대책으로 야간에 벚꽃나무 주변에 조명을 실시, 강제로 꽃망울을 터뜨리는 ‘고전적 방법’을 도입할 계획인데 현상태에서는 이같은 응급조치에도 불구하고 축제 당일 왕 벚꽃이 활짝 꽃망울을 터뜨릴지는 미지수.
이와 관련, 제주시 관계부서는 “지난겨울 너무 추운 날이 많아 이같은 현상이 초래된 것”이라며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 꽃을 피우게 할 계획”이라고 소개하면서도 여전히 확신이 없는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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