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는 26일 오전 10시 도청 2층 회의실에서 제주도 지역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방기성 행정부지사) 출범식을 갖고 지역균형발전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고태호 제주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지역균형발전기본계획 수립에 있어 지역균형발전위원회를 통해 사전에 결정해야할 사항으로 ▲균형발전방안을 수립하는 지역범위 설정 ▲지역균형발전사업이 추진될 지원지역의 선정 기준 마련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성격(범위)를 설정 ▲사업비 배분 기준 설정 ▲지역균형발전사업 선정에 필요한 평가방안 마련 등 다섯 가지를 제안했다.
하지만 지역균형발전위원회는 고 책임연구원이 제안한 각 대안에 앞서 지역균형발전사업을 추진할 조직을 강화하는 방안과 균형발전사업 방향 마련 등을 우선적으로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지역균형발전위원회는 다음달 말께 2차 회의를 갖고 용역 결과 등에 대해 검토하기로 했다.
이처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위원회가 출범하고 기본계획 수립 용역 보고회 등이 개최되면서 최종 결과물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도균형발전위원회는 이날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위원 19명(위촉직 11명, 당연직 8명)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했다.
한편 제주도균형발전위원회는 지역균형발전을 효율적으로 이루기 위한 지역균형발전기본계획 및 연도별 시행계획 수립, 지역균형발전사업 평가, 지원 지역 선정 및 변경 고시, 지역균형발전사업 선정과 지정,지원 대상 및 지원 범위 결정 등 주요 균형발전사업을 심의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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