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6개 농협ㆍ111개 농가 대상
제주에서도 GAP(우수농산물 관리제)사업이 실시된다.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진창희)는 국제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안전농산물 생산제도인 GAP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을 6개 농협, 5개 품목, 111농가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GAP는 생산재배지침, 추적이력시스템, 농산물 안전성, 위생기준을 핵심골자로 미국, EU, 중국, 카나다, 대만, 말레시아, 태국, 칠레 등에서 실시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정부와 농협이 합동으로 지난해와 올해 2년간 시범사업을 거쳐 2006년 법제화 등 본격 실시할 계획으로 있다.
올해 도내에서는 제주시.하귀.중문.남원.안덕.성산농협 등 6개 농협이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되는데 감귤(노지,비가림).한라봉.당근.무.양배추 등 5개 품목의 111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토양.수질검사비용에 대해 국고(1억5200만원) 및 농협중앙회(6900만원)에서 지원하며, APC(산지거점유통센터)위생시설설치자금 10억원(국고30%,지방비20%, 자부담50%)도 지원된다.
또한 참여 농협에 대해서는 농협중앙회에서 3억원씩의 무이자 자금과 품질관리사 인센티브 자금(1000만원)도 지원이 이루어진다.
도내 GAP 시범사업은 2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대상농가의 토양,수질 시료채취 및 검사작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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