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8월 노선조정때 타당성 검토"
속보=제주시는 20일 ㈜대화여객이 지난 14일 시외곽 결손노선에 차량을 투입할 수 없다면서 제출한 사업계획변경인가신청을 주민불편 등을 이유로 반려했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대화여객이 경영 악화 등으로 더 이상 외곽노선 운행이 어렵다는 점에 대해서는 일부 공감하는 부분이 있다”면서 “그러나 마땅한 대안이 없는 상태에서 신청을 받아들일 경우 당장 시민불편이 불가피하다”고 반려 이유를 설명했다.
㈜대화여객은 적자노선 손실 보조금이 적고 학생과 교통카드 할인 보조금이 없는 등 당국의 재정지원 부족으로 인한 경영악화를 이유로 차량 40대 운행중지를 신청했었다.
제주시는 되풀이되는 결행사태를 막기 위해 중.고교생들이 방학에 들어가는 오는 8월 노선조정 때 적자노선을 재조정하고, 장기적으로는 공영버스를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