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지역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여건 열악
서귀포시 지역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여건 열악
  • 김지석 기자
  • 승인 201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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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김지석 기자] 서귀포시 지역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의 근무여건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나 행정당국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현정화 제주도의회 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은 지난 24일 서귀포시 지역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인 지역아동센터와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을 방문해 시설 운영의 애로사항과 현안사항들을 청취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현정화 의원에 따르면 이날 방문한 지역아동센터 2곳과 장애인주간보호시설 2곳, 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지체장애인협회 서귀포시지부는 소규모 사회복지기관들로 대부분 열악한 운영과 근무환경 속에서 대상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모 시설은 사무실 임대료를 확보하기 위해 종사자들 스스로 임대료의 일부를 갹출하고 있으며, 직원 일부는 하루 종일 차량운행 투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역아동센터의 경우는 열악한 운영비 지원으로 아동들을 위한 학습도구 구입이 어려운 것으로 파악됐으며, 모 센터의 경우는 식당과 학습 공간 등이 구분되지 않는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 서비스 제공이 이뤄지고 있었다.

현정화 의원은 “예상은 했었지만 생각보다 더욱 열악한 환경 속에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며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 종사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물론 제주도와 협의해 문제점 등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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