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원산지 사후검증…정확히 알고 대응해야”
“FTA 원산지 사후검증…정확히 알고 대응해야”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3.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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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제주지역 수출기업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자유무역협정(FTA) 원산지 사후검증 대응방안 설명회가 열렸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 FTA활용지원센터는 24일 오후 제주상의 4층 중회의실에서 한국무역협회 FTA무역종합지원센터와 공동으로 FTA 원산지 사후검증 대응방안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FTA 활용에 따른 사후검증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내 수출기업 및 수출예비 기업들에게 사후검증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서 관세청 이승필 사무관은 우리나라와 체결된 협정별 FTA 사후검증방식, 절차 및 대응전략을 중심으로 실무적인 사후검증 대응방안을 강조했다.

이어 강동구 관세사는 총 40여 건의 FTA 사후검증 대응 컨설팅을 통해 분석한 시사점을 소개하고 수출기업들이 쉽게 오류를 범할 수 있는 문제점을 지적, FTA 원산지 사후검증에 대해 도내 기업들이 경각심을 갖도록 했다.

우리나라는 2003년 2월 칠레와 처음으로 FTA를 체결한 후 아세안,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을 비롯해 세계 최대 시장인 EU(유럽연합), 미국과도 FTA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FTA 발효국에 대한 수출비중은 해마다 증가하면서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의 37%에 이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 수출물품에 대한 상대국가의 FTA 사후검증 요청도 큰 폭으로 늘면서 2011년 84건, 2012년 222건에 달하고 있다.

제주상의 관계자는 “이번 FTA 원산지 사후검증 대응방안 설명회가 도내 수출기업들의 FTA 대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수출기업을 지원하는 데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제주상공회의소 FTA활용지원센터가 24일 오후 제주상의 4층 중회의실에서 한국무역협회 FTA무역종합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주최한 FTA 원산지 사후검증 대응방안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의 특강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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