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총장선거, 연일 ‘잡음’
제주대 총장선거, 연일 ‘잡음’
  • 허성찬 기자
  • 승인 2013.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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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성 여부 논란에 총추위 위원장·부위원장 동반사퇴
총추위, “선정관리업무 방해 엄정대처”

[제주매일 허성찬 기자]5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제주대 총장선거를 둘러싸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총장선거규정 개정이 공정성 논란으로 무산된데 이어, 이번에는 총장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 위원장과 부위원장이 중립성 논란으로 동반 사퇴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총추위는 24일 성명서를 통해 “총장임용후보자 선정과 관련해 학내외에서 근거 없는 논란이 확대 재생돼 위원장과 부위원장이 동반사퇴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총추위는 “총추위 위원장이 교수회장과 평의회 의장이 겸직하고 있어 공정성을 위반하는 것이라는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며 “이에 위원장이 1차 사퇴의사를 밝혔지만 추천관리 위원회에서 재신임을 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총추위는 “그러나 규정의 개정 심의 과정에서 위원장의 중립성 여부 논란이 제기돼 개정안이 부결되기에 이르렀고 이 때문에 위원장과 부위원장이 동반 사퇴했다”며 “이로 인해 위원 개개인은 물론, 규정에 따라 위원을 선출한 학내 각 기관의 명예를 훼손하는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총추위는 “논란이 된 19조 6항(자격조건)에 대해서는 법률전문가에게 자문을 얻어 공모공고 개시일 이전에 공지하겠다”며 “소모적인 노란을 제기해 공정한 추천 및 선정 고나리업무를 방해하는 행위에 적극적이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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