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탐라문화제추진위원회가 탐라문화제를 '제주대표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제52회 탐라문화제추진위원회는 지난 23일 제3차 회의를 열고 탐라문화제를 '제주대표축제'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탐라문화제와 개최 시기가 비슷하거나 유사한 기존의 축제들을 연계하기로 협의했다.
이는 현재 도내에서 연간 30개 정도의 규모가 있는 축제가 개최되고 있지만, 현재까지'제주만의 대표 브랜드축제'가 없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올해 탐라문화제와 연계한 축제 및 행사는 제3회 글로벌제주상공인대회, 대한민국 수석대전, 대한민국 국악제, 탐라합창제, 여성기업인 장터 운영, 외국인 천연염색체험관 운영, 옥외광고물대상 시상식 및 전시 등 10개다.
이와 함께 올해 탐라문화제에서 중국 길림성예술단, 중국서화명가초청전, 일본 카시마시공연단, 체코 프라하챔버발레단의 공연 등도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제52회 탐라문화제는 다음달 2~6일 제주시 탑동광장과 해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행사에서는 '풍물가장축제', '학생민속에술 축제', '농업문화 축제', '제주어 축제', '무형문화제 축제' 등이 마련됐다.
문의)064-753-3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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