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에서부터 전문 예술단체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제주프린지페스티벌'이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사)제주민족예술인총연합(이사장 박경훈)은 다음달 1일부터 19일까지 삼도2동 한짓골 일대(문화의 거리)에서 '2013 제주프린지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축제 개막날인 1일 제주대 창업보육센터에서 삼도2동민속보존회의 걸궁, 하나아트, 제주국악관현악단, 재즈밴드 임인건 트리오, 사우스 카니발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프로그램으로 연극과 실내악 등을 공연하는 '프린지 씨어터', 특성화된 소규모 영화제인 '프린지 씨네마', 도내 작가들이 참여하는 프린지 전시 '프린지 아트워크', 지역의 문학 작가들의 책과 작가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콘서트 '프린지 문학 콘서트' 등이 준비됐다.
이어 아마추어를 중심으로 펼쳐치는 야외공연 프로그램인 '프린지 아트로드', 수제 공방 등 참여 프로그램인 '프린지 아트마켓', 제주시 원도심 골목을 답사하는 '프린지 원도심올레답사'등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팀 중 모범이 되는 팀을 발굴, 시상할 예정이다.
준비된 프로그램은 오이소극장, 미예랑소극장, 아트스페이스C, 한라산생태문화연구소, 제주전통문화연구소, 도서출판 각, 3Frame등에서 진행된다.
박경훈 이사장은 "제주프린지가 진행되는 '한짓골'은 '이앗골'과 함께 옛 제주시의 중심지"라며 "최근에는 '문화의 거리'가 조성돼 이 일대를 문화중심으로 만드려는 노력 또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이어 "19일 동안 펼쳐지는 축제에서는 도내 곳곳에 숨어 있는 문화예술인들의 끼와 재능이 펼쳐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의)064-748-03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