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보건소는 사업 실시 전 133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구강상태를 조사한 결과, 칫솔질상태에서 양호 29명, 보통 38명, 불결 66명 등으로 50%가 칫솔질이 잘못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아동 1일 평균 칫솔질 횟수가 2.3회로 충치가 필요한 아동도 62명으로 조사됐다.
동부보건소는 아동들의 구강위생 상태를 향상시키기 위해 치면세균막검사 후 잇솔질 교습 등 주기적인 방문 구강 서비스를 실시했으며, 충치예방을 위한 불소도포, 위생용품 제공 등 자가 구강건강관리 실천 및 예방법 교육도 병행했다.
충치치료가 필요한 아동은 방학을 이용, 보건소에서 충치치료, 치아홈메우기, 스케일링, 유치발치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보철이 필요한 3명의 아동에게는 청소년보철 시술비를 지원했다.
동부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취약계층인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구강위생 향상을 위해 치아건강증진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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