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제주산 우뭇가사리, 새로운 소득자원으로
청정 제주산 우뭇가사리, 새로운 소득자원으로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3.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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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웰갱’, ‘한천죽’, ‘한천면’ 등 다양한 상품 출시


[제주매일 박민호 기자]최근 웰빙 음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제주산 우뭇가사리가 다양한 상품 개발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사)제주우뭇가사리 사업단(단장 이남호)은 지난 4월 신제품 ‘제주웰갱’ 출시를 시작으로 우뭇가사리를  활용한 저칼로리 ‘한천면’과 ‘한천죽’ 레시피 개발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3년간 국비 15억을 포함 총 30억원의 예산을 투입, 향토 산업 육성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주산 우뭇가사리 고부가가치화 사업이 그 성과가 들어나고 있는  것이다.

최근 건강과 좋은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청정 제주 바다에서 생산되는 제주산 해조류의 품질과 기능성을 활용한 향토 산업화를 위해 제주시는 제주산 해조류의 우수성과 기능성을 브랜드로 다양한 산업화 노력하고 있다.

보조사업자인 (주)어업회사법인 제주아가에서 제주산 우뭇가사리를 활용한 양갱 제품인 ‘제주 웰갱’이 제주공항을  비롯한 각종 매장에서 기대 이상의 호응을 이끌어 내면서 월매출 1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제주산 우뭇가사리 사업이 추진되면서 그동안 정체되었던 우뭇가사리 원초 가격도 매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0년 3700원(kg당)이던 원초가격은 올해 5336원으로 상승, 생산자인 잠수어업인들에게도 도움을 주고 있다.

제주시에서는 “우뭇가사리 고부가가치화 사업은 클러스터 사업단 구성원인 민․관․학이 각자 맡은 분야에서의 노력에 대한 결실”이라며 “앞으로 제주산 우뭇가사리의 품질 관리 등을 위해 체계적인 우뭇가사리 상품화에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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