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온한 추석’···대형 사건·사고 없었다
‘평온한 추석’···대형 사건·사고 없었다
  • 김동은 기자
  • 승인 2013.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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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김동은 기자] 올 추석 연휴 기간 제주지역은 우려했던 큰 사건사고 없이 비교적 평온한 명절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공무집행방해 6명, 관공서 주취소란 2명 등 모두 10명이 검거됐다. 또 이 기간 112 신고는 1만4286건으로, 지난해 1만2745건에 비해 1541건(11%)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는 총 36건이 발생해 43명이 다쳤다. 이는 64건의 교통사고로 1명이 숨지고 81명이 부상을 입었던 지난해 추석 연휴와 비교해 44% 감소한 것이다.

지난 19일 오후 2시42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성산체육관 인근 삼거리에서 김모(45)씨가 몰던 승용차량과 오모(29)씨가 몰던 승용차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김씨와 오씨 등 6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20일 오전 11시33분께에는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농협주유소 인근 도로에서 유모(30)씨가 몰던 렌터카 차량이 고랑에 빠져 전도, 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3시40분께에는 제주시 우도면 서빈백사 해변 인근 도로에서 관광객 김모(44)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아 김씨와 뒤에 타고 있던 아들 김모(9)군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특별방범활동을 전개해 큰 사건사고 없는 평온한 명절 분위기가 유지됐다”며 “앞으로도 4대 사회악 근절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치안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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