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해양수산연구원(원장 이생기)은 제주시 추자도 특산 홍합을 새로운 어업 소득원으로 창출하기 위해 양식 기술개발 및 경제성 분석을 통한 해중양식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홍합 해중양식 시험은 추자면 대서리 수령섬 인근 수심 17~25m 해역에서 실시된다.
이 해역 일대에는 조류 소통이 원활하고, 먹이가 풍부해 홍합 해중양식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양수산연구원이 해중양식 시험에 사용될 어린 홍합(치패)은 지난 7월 생산된 것으로, 현재 1㎜ 정도로 치패 부착기질 로프 500m에 20만 마리가 사육 중이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이달 중 치패를 현장으로 옮겨 연승 수하식 양성방법으로 해중양식 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양성시험 치패는 3년이 지나면 10㎝ 이상 성장해 상품성이 있어 새로운 어업 소득원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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