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그린 '우리동내 로드맵' 인기 최고에요"
"발로 그린 '우리동내 로드맵' 인기 최고에요"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3.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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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NH농협 이도지점, 직원들이 그린 상가지도 고객에 배부 '호응'

 

▲ NH농협 이도지점 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우리동내 로드맵.
[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제주시내 한 농협 지점이 인근 상가지도를 직접 제작, 배포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NH농협은행 이도지점(지점장 손종헌)은 최근 제주시 이도지구 상가안내지도인 ‘우리동네 로드맵’을 직접 만들어 인근 상가와 업체뿐 아니라 영업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나눠주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도지점이 들어선 지역은 베라체아파트와 탐라중 등이 들어선데 이어 최근에는 도시형 생활주택이 크게 늘어나면서 상가 등도 하루가 다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1년 10월에 문을 연 이도지점은 고객들을 위해 직원들이 직접 지도 제작에 나서, 수개월에 걸쳐 ‘발품’을 팔면서 직접 상가의 상호를 확인하고 위치를 표시하는 작업을 거친 끝에 최근 ‘우리동네 로드맵’을 완성했다.

직원들은 점심식사 시간이나 영업 출장 등을 위해 오가면서 지역내 상호를 일일이 확인하고, 직원간 교차 교정을 보면서 지도를 완성했다.

이렇게 ‘발로 그린 지도’는 지역 주민들에게 필수품이나 다름없는 역할을 할 수 밖에 없다. 각종 모임을 위한 음식점이나 생활에 필요한 업종의 점포를 찾을 때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이도지점 손종헌 지점장은 “최근에 입주한 주민들은 자신들이 살고 있는 신도시가 생소한데, ‘우리동네 로드맵’이 이번 추석때 동네 자랑거리가 됐다는 후문”이라며 “직원들이 발품을 들여 제작한 소박한 동내지도가 주민들의 길잡이가 되고 있어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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