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신고 받고 평균 2분47초만에 도착...강원은 6분40초
올해 상반기 112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제주도에서 가장 짧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김현(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 제주 경찰은 신고 후 평균 2분47초만에 현장에 도착해 전국 17개 지방경찰청 가운데 가장 빨랐다.
서울·충남 경찰이 3분24초, 광주 경찰이 3분25초, 인천 경찰이 3분34초로 뒤를 이었다. 평균 6분40초가 걸린 강원 경찰은 마지막 순위를 차지했다.
작년에는 광주 2분39초, 부산 3분2초, 서울 3분3초, 경남 3분28초 등의 순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강원도의 경우 관할구역이 넓고 도로 여건이 좋지 않다는 한계가 있다"며 "빠른 도착만을 강조할 때 오는 부작용도 감안해 도착시각 단축만큼이나 사건 자체의 신속한 해결을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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