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스크린 상차림 '푸짐'
올 추석 스크린 상차림 '푸짐'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3.0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다. 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5일간 이어지는 추석연휴를 맞아 상영되는 영화에 대한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연휴 기간에는 한국영화, 외화, 애니메이션 등 상차림이 푸짐하다.

관상= 지난달 역대 최고의 성적을 낸 한국영화의 돌풍을 이어갈 작품이다. 송강호부터 최근 가장 주목받는 이종석까지 다양한 배우들이 포진했다. 영화는 계유정난(癸酉靖難)을 소재로 했으며, 관상가의 시선으로 수양대군의 왕위찬탈을 바라봤다.

스파이=  영화 '스파이'의 주인공인 설경구와 문소리는 영화 '박하사탕(1999)', '오아시스(2002)'에 이어 세번째 호흡을 맞췄다. 개봉 첫 주만에 100만명을 돌파하며 이달 첫 주 최고의 성적을 냈다. 할리우드 영화 '트루라이즈(1994)'에 국내적인 특수한 상황을 덧입혔다.

퍼시잭슨과 괴물의 바다= 2010년 개봉한 '퍼시잭슨과 번개도둑'의 후속편이다. 주인공들은 전 편보다 몸집도 커졌고, 목소리도 굵어졌다. 그리스 신화 속 반인반신이 일반인들과 뒤섞여 산다는 설정의 이 영화는 반인반신 '데미갓'의 모험을 그렸다.

섀도우 헌터스: 뼈의 도시= 영화 '트와일라잇'을 연상시키는 로맨스 판타지 영화다. 악마를 사냥하는 섀도우 헌터들의 이야기에 선남선녀의 가슴 뛰는 로맨스를 담았다. 늑대인간과 뱀파이어 등도 등장해 영화 '트와일라잇'같은 분위기도 뿜어낸다.

컨저링= 한 가족이 꿈에 그리던 새로운 집에 이사간 뒤에 겪게 되는 기이한 현상을 다룬 공포영화다. "너무 무섭다"는 이유로 미국에서 R등급을 받았다. 하지만 이 영화에는 잔인한 장면이 없다. 때문에 '무서운 영화'라는 입소문을 타고 놀라운 흥행 성적을 거뒀다.

슈퍼배드2= 슈퍼악당에서 딸 바보로 변신한 악당 그루의 이야기를 담았다. 세 딸 '마고', '에디스', '아그네스'와 함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던 그루가 비밀 요원으로 변신해 세상을 지배하려는 최강 악당 군단과 대결을 벌인다는 내용이다.

몬스터대학교= 미국 애니메이션의 대표주자 픽사의 14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성인과 아이들을 아우르는 픽사의 애니메이션답게 성장담이라는 익숙한 이야기에 귀여운 캐릭터를 포장했다.

프리버즈: 밍쿠와 찌아의 도시 대탈출= 자유를 향한 새들의 모험담이다. 관심 받고 싶은 참새 밍쿠와 '얼짱'카나리아 찌아의 도시 탈출 이야기가 담겼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