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추석명절 안전에서부터(고방혁)
즐거운 추석명절 안전에서부터(고방혁)
  • 제주매일
  • 승인 2013.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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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방혁 제주시 안전총괄과
▲ 고방혁 제주시 안전총괄과

끝날 것 같지 않았던 찜통 같은 무더위가 주춤해지고 하늘은 맑고 푸르며 단풍이 물드는 선선한 가을이 어느덧 다가와 있다. 그리고 이번 달에는 온 가족이 만나는 민족 최대의 명절로 불리는 추석연휴가 있다. 누군가에는 기쁜 날이고, 또 우리 어머님들에게는 힘든 연휴가 될 추석에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귀향길에 일어나는 자동차 사고 말고도 전기, 가스사고 등 조심조심 즐거운 명절을 나기 위한 안전 점검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우선, 멀리 떠날 때, 우리집 안전관리는 가스밸브의 잠금장치를 확인하고, 불필요한 플러그나 콘센트, 전기코드를 뽑았는지 확인하며 누전차단기는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 또한, 방범을 고려하여 집에 형광등을 켜놓는 경우가 많아지는데 형광등은 과열되기 쉬워 잘못하면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데 집을 나설 때 켜진 형광등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집을 나설 때 대문, 창문 등 모든 출입문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신문, 우유 등 배달되는 것들은 연휴기간에 잠시 중단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자동차를 타기 전에 예비용 타이어, 삼각대, 휴대공구 등 기본 상비품을 확인하며 안전벨트는 반드시 착용하고 정규속도를 지키면서 양보와 여유 있는 운전을 해야겠다. 교통사고시에는 119, 보험회사, 병원 등에 신속히 연락하고 부상자를 구출 후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여 응급처치 하며, 심한 부상자는 함부로 움직이지 말고 신고하도록 사전에 교통사고 발생 시 행동요령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음식을 하면서 화상을 입은 경우에는 깨끗한 찬물로 환부를 충분히 식히고 통증이 가시면 화상연고를 바르고 물집이 생겼을 때는 터트리지 말고 소독한 천으로 두텁게 감싸고 화상 정도가 심하고 얼굴에 외상을 입었을 경우 즉시 병원에서 치료해야겠다. 절제된 음식과 건전한 여흥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혹시 상한 음식으로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물이나 이온음료를 충분히 마셔 탈수를 예방하고, 3~4일 이상 고열이 나면서 설사가 지속될 경우 이질일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겠다. 또한, 밤에 무리했더라도 기상시간을 지키고 잠깐 수면으로 보충하고 연휴가 끝나기 전 미리 귀경하여 충분한 휴식을 취함으로써 사무실에 복귀할 때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근무에 임하여야겠다. 한민족을 대표하는 추석명절에 꼼꼼한 안전점검을 통하여 즐거운 추석명절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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