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록 재활 모금 캠페인, 일주일만에 목표액 초과
신영록 재활 모금 캠페인, 일주일만에 목표액 초과
  • 허성찬 기자
  • 승인 201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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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142명 동참·314만원 모금…내달 14일까지 모금 계속

오뚝이 신영록의 재활치료 지원을 위한 모금캠페인(본지 9월 11일자 7면 보도)이 일주일만에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

16일 오후 온라인 기부서비스 ‘위제너레이션(http://wegen.kr)’에 따르면 신영록 지원캠페인에 142명이 동참했으며 314만원을 모금했다.

앞서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은 지난 9일부터 위제너레이션을 통해 신영록의 재활치료 지원 모금캠페인을 시작했다.

신영록은 2011년 5월 8일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대구의 홈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장한 뒤 부정맥에 의한 급성심장마비로 쓰려졌다.

그라운드로 복귀하기 위해 2년이 넘게 매일 4시간씩 재활치료로 자신과의 눈물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지만 매달 700만원에 달하는 진료비가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이다.

축구선수의 경우 직업적 특성상 보험가입이 거부되는데다 산업재해도 인정되지 않아 모든 치료비용을 가족들이 충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캠페인을 시작하고 후원자 전원 강연 초청, 3만원 이상 후원자 사인 저서 증정, 추첨을 통해 3명과 저녁식사 등 감사 이벤트 제공을 약속했다.

캠페인 시작 이후 신문기사와 SNS 등을 통해 신영록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며 참여자가 늘어났다.

목표액은 초과달성했지만 후원 캠페인은 당초 일정대로 다음달 14일까지 계속된다. 모금액은 전액 가족에게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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