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대학교 육상부(지도교수 이창준, 감독 임관철, 선수 12명)는 지난 13~14일 충청북도 청주시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67회 전국대학대항육상경기대회’ 여대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제주대는 금2개, 은2개, 동9개 등 13개의 메달을 따내 77점을 기록, 60점에 그친 한국체육대를 눌렀다.
특히 2002년 대회 우승 이후 12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대들보인 3학년 이수정이 해머던지기 부분에서 33m31의 기록으로 1위를, 포환던지기에서 14m9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하며 2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새내기인 김경원(1)도 3000m 장애물에서 12분37.17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 제주대 육상부에 값진 금메달을 안겼다.
1600m 계주에서 박진선(3), 이진아(2), 이희연(2), 남초롬(2)이 한팀을 이뤄 3분58.24초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 은메달을 차지했다.
5000m와 10000m에 출전한 임윤희(1)는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2개의 메달을 기록했다.
또한 400m, 800m, 세단뛰기, 원반던지기에서 이진아, 남초롬, 이희연, 유미진이 각각 3위를 차지했으며, 이기쁨(2)이 100m 허들과 7종경기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와함께 400m 계주에서 이기쁨, 박지선, 이희령(1), 이희연이 3위를 차지하며 메달을 보탰다.
이창준 지도교수는 “당초 목표인 메달 10개보다 3개 더 많은 메달을 땄다”며 “지난 여름 폭염속에서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이 대회 12연패라는 좋은 결실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이 교수는 “내년 대회 13연패 달성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