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출신 이은희(55) 전 여성가족부 부이사관이 16일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제2대 원장으로 취임한다.
제주시 출신인 이은희 원장은 제주도에서 공직에 입문한 후 사무관이던 지난 1999년 중앙부처로 전입, 여성특위 정책조정관실과 여성부 기획관리과 등을 거쳐 2002년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이후 여성부 권익기획과장. 인권복지과장, 협력지원팀장, 창의혁신담당관, 권익지원과장 등을 두루 지냈으며 최근까지 경력단절여성지원과장을 역임한 후 명예퇴임했다.
이 원장은 신성여고와 제주대 행정대학원,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을 졸업했다. 지난 2002년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중앙건강가정지원센터와 전국다문화가족사업지원단이 통합해 지난 2011년 출범한 공공재단이다. 가정의 건강성을 증진시키고 다문화 가족 지원과 가족친화적인 사회환경 조성 등을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