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슾, 선흘곳 이야기' 펴내
'생명의 슾, 선흘곳 이야기' 펴내
  • 김은정 기자
  • 승인 2005.0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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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에 뿌리내린 숲, 곶자왈.
해안에서 중산간, 한라산에 이르기까지 제주 생태계의 거대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는 곶자왈은 눈 덮인 한겨울에도 울창한 상록활엽수로 푸르름을 발산한다.
한반도 양치식물의 80%를 보유하고 있는 곶자왈은 미지의 숲이다.

그러나 골프장이 들어서고 골재채취 등으로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숲은 허물어지고 곶자왈의 신비와 가치는 조용히 죽어가고 있다.

제주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김경숙. 홍성직. 김양순. 윤용택)은 이러한 곶자왈의 생태보존을 위해 1차적으로 한반도 최대의 상록활엽수림인 선흘곶을 조사, 그 결실로 '생명의 숲, 선흘곶 이야기'를 펴냈다.

책은 생명이 흐르는 땅 곶자왈. 선흘곶의 들꽃. 나무와 숲. 동물. 곤충. 습지. 동굴 등에 대해 사진과 해설을 곁들여 선흘곶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생생히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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