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어내는 회로' 인쇄전자 국제콘퍼런스 제주서 개최
'찍어내는 회로' 인쇄전자 국제콘퍼런스 제주서 개최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3.09.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필름 등에 전도성 전자잉크로 회로를 찍어내듯이 제조하는 기술인 ‘인쇄전자(Printed Electronics)’산업의 세계적 석학들이 제주에 모여 인쇄전자 기반 구축과 저변 확대를 논의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13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2013 국제인쇄전자콘퍼런스(ICFPE)’가 열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ICFPE조직위 주최, 한국인쇄전자산업협회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다.

ICFPE 조직위원장인 김기남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의 개회 연설로 개막한 콘퍼런스에서는 2010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교수(맨체스터대학), 일본 스미토모화학의 오가와 이쿠조 MEO(Managing Executive Officer), 도레이첨단소재 이영관 대표, 헨닝 시링하우스 영국 캠브리지대학 교수 등의 강연이 이어진다.

또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IEC TC 119 인쇄전자 표준화그룹 회의’를 비롯해 ‘한영 인쇄전자교류회’, ‘PE SUMMIT FORUM' 등 다양한 부속행사도 열려 인쇄전자 기술 및 산업동향, 국제교류, 표준화 등에 대한 정보공유와 국내외 네트워크 형성도 기대된다.

인쇄전자는 스마트 IT(정보기술), 디스플레이, 태양광 산업 등과 융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영역으로, 세계시장 규모가 올해 33억달러에서 2020년엔 54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콘퍼런스는 2010년 한국에서 처음 열린 이후 중국, 대만, 일본에서 순환 개최되고 있다. 아시아 국가 분만 아니라 미국, 유럽 등 15개국 1000여 명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고의 국제콘퍼런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