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교통사고 줄이기 100일 계획' 효과
제주경찰 '교통사고 줄이기 100일 계획' 효과
  • 고영진 기자
  • 승인 201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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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서 추진하고 있는 ‘교통사고 줄이기 100일 계획’이 사망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지난 7월 23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교통사고 줄이기 100일 계획’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현재 교통사고 발생은 지난해 같은 기간 600건에 비해 2건 증가한 602건이 발생했지만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해 15명에서 7명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부상자도 85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14명보다 6.7%(61명) 감소했다.

이처럼 교통사고 사망자가 감소한 것은 하반기 교통사고 줄이기 종합 추진대책의 하나로 교통경찰과 지역경찰 등 가용 가능한 모든 경찰력을 투입, 취약시간대 교통사고 다발장소에서 사고예방활동을 전개한 결과라고 경찰은 분석했다.

제주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제주경찰은 지속적인 시설보강과 체계적인 교통단속, 다양한 홍보.교육 등 교통안전대책의 3대 핵심과제를 마련해 중장기적으로 꾸준하게 시행해 국제관광지인 제주도에 교통안전 DNA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지방경찰청은 ‘교통사고 줄이기 100일 계획’ 추진 이후 음주운전 733건과 신호위반 3799건, 중앙선 침범 268건, 과속운전 4만1113건 등 모두 5만1168건의 교통법규 위반행위을 단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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