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세바, 콘서트 '국악이 재즈를 만났을 때' 마련

생소할 것 같지만, 이 장르들의 조합은 오래된 친구처럼 '찰떡궁합'이다.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에 위치한 카페 세바가 국악과 재즈를 결합한 무대를 선보인다.
14일 오후 7시에 열리는 콘서트 '국악이 재즈를 만났을 때'가 그것.
이날 공연에는 재즈피아니스트이자 작·편곡자인 이노경이 나선다.
이노경은 보스턴 버클리 음대를 졸업한 후, 뉴욕과 퀸즈 칼리지에서 재즈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재즈와 뉴에이지뿐만 아니라 트로트, 국악에도 관심을 가졌던 이노경은 2008년 재즈와 트로트를 조합한 앨범을 발표했다.
이것도 모자라 2010년에는 피아노와 장구, 베이스로 구성된 앨범 'Matchmaker(2010)'을 세상에 내놓았다.
특히 지난해 피아노, 베이스, 드럼 구성에 태평소, 피리와 판소리, 랩을 가세한 통상 5번째 앨범 'I-Tori'를 발매했다.
이날 이노경은 장구 윤여주, 베이스 정상이씨와 함께 진도아리랑, 홍금포타령, 오돌또기 등 총 7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입장료는 일반 2만5000원, 학생 1만원이다. 이 가격에는 음료 1잔이 포함됐다.
문의)070-4213-1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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