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키사라기 미키짱' 오는 27~28일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서

11일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에 따르면 이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우수작품으로 선정됐고, 13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추진된다.
연극은 흠잡을 데 없는 극작술로 정평이 나 있는 일본 극작가 '코사와료타'의 작품이다.
'키사라기 미키짱'은 삼촌들 사이에서 '아이돌'로 통한다. 하지만 그녀는 1년 전 자살했다.
'미키짱'사수에 목숨을 걸던 오타쿠 삼촌 팬들은 미키짱의 1주년 추모식에 모여 그녀의 죽음에 대한 수수께끼를 풀어낸다.
작품은 2003년 일본에서 연극으로 초연된 후 2007년 영화로 제작됐다. 국내에서는 2008년 제9회 전주 국제영화제를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알려졌다.
이번 공연에는 배우 조달환·전재홍·전병욱·전배수·정재성씨가 참여한다.
관람료는 1층 2만원, 2층 1만5000원이다. 문화사랑 회원은 30%, 20명 이상 단체는 20%가 할인된다.
문의)064-710-7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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