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장애학생 e-스포츠 대회 최우수상 수상

10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더케이 서울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전국특수교육 정보화대회 및 제9회 전국장애학생 e스포츠대회’가 개최됐다.
마구마구와 모두의마블 등 8개 종목으로 이뤄진 e스포츠대회에서 강군은 아버지와 함께 ‘모두의마블’ 종목에 참가, 차분하고 침착한 경지진행과 부자간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강민수씨는 우승 직후 “전략을 함께 짜며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고, 몸이 불편한 우리 아이가 게임세상 속에서 다른아이들과 평등하게 경쟁할 수 있다는 사실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300여명의 선수와 지도교사, 학부모, 관객 등 1700여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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