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이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과 정부, 투자자의 신뢰획득을 위한 개발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무엇보다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조직 재편을 단행했고, 불필요한 관행을 척결하고 긴축경영을 통한 경비 절감과 예산낭비 방지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긴축(Cut), 변화(Change), 창조(Create)를 통해 생존(Survive), 강화(Strengthen), 지속가능(Sustain)으로 나아가는 등 'C to S 경영'을 새로운 경영방침으로 내세웠다”며 “이를 통해 JDC를 E등급의 하위 기업에서 S등급의 일류 공기업으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이어 “일하는 조직으로 만들기 위해 제도개선추진단 등 3개 부서를 축소해 조직을 슬림화 했는데, 내년 4월 개관 예정인 항공우주박물관 필요 인력을 자체인력으로 보강해 예산을 절감하는 등 조직쇄신 및 사업 중심으로 인력을 재배치했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또 내국인 면세점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서는 “국제자유도시 개발 재원인 면세점 수익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면세점 매출 증가에 걸림돌인 구매한도를 현재 400달러에서 1500달러로 상향시키기 위해 국회는 물론, 총리실, 기획재정부, 관세청 등 관계기관을 여러 차례 방문했고, 중앙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이사장은 “2015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미국국제학교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제주’ 개교시기를 다른 국제학교 학생모집 추이를 보고, 또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2016년으로 조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이사장은 “오는 13일 서귀포시 헬스케어타운에 치과와 성형외과 등 특수클리닉과 종합검진센터 설립을 위한 중국 녹지그룹과 서울대 병원, 개발센터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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