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재산권 침해”...주민 반발

10일 제주시 아라동 주민에 따르면 이 도로는 지난 2002년 4월 연장 1200m, 폭 15m인 도시계획 시설로 결정, 2008년 4월 실시계획이 인가됐으며 지난해까지 17억원이 투입돼 도로 입용지에 대한 보상협의(65%)가 진행된 상태다.
이 공사는 사업비 64억원(공사비 30억, 보상비 34억)을 투입될 예정이지만 현재 42억원(공사비 30억원, 보상비 12억원)의 예산이 부족해 여태 도로 확장 사가 이뤄지지 않아 주민들이 재산권 침해는 물론 교통난이 가중되는 실정이다.
실제로 이 지역은 최근 아라 아이파크가 준공 되면서 교통량이 크게 늘어났다.
때문에 아라동 주민들은 최근 제주도의회에 청원서를 제출, 조속한 공사 시행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수년전에 실시계획이 난 구간이지만 아직도 공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면서 “때문에 미보상 토지주의 재산권 침해가 심각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이 지역에 많은 주택이 건설되면서 교통 환경 역시 심각한 수준”이라며 “조속한 공사 시행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제주시 관계자는 “총 공사비 중 42억원 정도가 확보되지 않아 공사를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추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도의회 등과 협의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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