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송나택)은 해양경찰 창설 60주년을 맞아 10일 제주해상에서 301방어전대, 제주도 등 유관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수색구조 및 불법선박 검거 훈련을 실시했다.

수색구조 훈련은 항공기 불시착 사고를 대비해 대응태세를 구축하고 상황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할 정도로 현장감 있게 진행됐다.

또 우리나라로 입항 중인 외국 선박에 밀·입국자가 승선했다는 상황을 가정, 해상경계 강화와 더불어 선박을 대응·진압하는 불법선박 검거 훈련도 전개됐다.

송나택 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신속하고 효율적인 수색구조체계를 확립하고 해양주권 수호를 위한 해양경찰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