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육상을 이끌어갈 꿈나무 선수발굴을 위한 ‘2013 제주도 학생간 육상경기대회’가 지난 7일 한림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가운데 대회신기록 2개를 갱신하는 값진 성과를 남겼다.
제주도육상경기연맹이 주최하고 제주도체육회, 도교육청, 제주은행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도내 68개 초·중·고교에서 568명이 참가해 82개 세부종목에서 열띤 레이스를 펼쳤다.
대회결과 초등부에서는 인화초(남)와 삼성초(여)가, 중등부에서는 제주중(남)과 한림여중, 고등부에서는 남녕고(남)과 신성여고가 각각 부별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중등부 포환던지기에 참가한 이유리(신성여중3)는 지난대회 자신이 세웠던 대회신기록(13m93)을 14m40으로 갈아치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여고부 포환던지기에서도 주소현(신성여고1)이 2011년 대회에서 제주중앙여고 김우슬 선수가 세웠던 대회신기록(10m16)을 10m47로 갈아치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지도교사상에는 김동호(인화초), 현우택(삼성초), 이영기(제주중), 김민호(한림여중), 강태식(남녕고), 고호석(신성여고) 수상했다.
육상경기연맹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꿈나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우수신인선수 발굴과 육성의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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