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특수 기대감...中企 “경기호전 전망”
추석 특수 기대감...中企 “경기호전 전망”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3.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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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중앙회 제주본부 조사...업황전망 비롯 생산.내수.경상이익 등 호조

제주지역 중소제조업체들은 9월 체감경기가 다소 나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9일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삼중)에 따르면 최근 도내 25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9월 중소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전월(91.3)보다 8.7포인트 상승한 100을 기록했다.

SBHI는 100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도내 중소기업들의 업황전망 지수가 기준치인 100을 넘어선 것은 지난 4월 이후 5개월만이다.

또 지난 6월(95.8) 이후 7월(95.7), 8월(91.3) 등으로 3개월째 하락세를 보이던 지수가 다시 상승세로 반전돼 기업들의 경기회복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반영했다.

이처럼 도내 중소제조업체들의 경기전망이 호전된 것은 신학기 등으로 인한 내수증가와 추석특수로 인한 효과가 기업경기 전망에 좋은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제주지역본부는 분석했다.

부문별 전망에서도 생산(102.3), 내수(100.5), 수출(100.0), 경상이익(95.5), 자금조달사정(93.6) 등 모든 부문에서 전월보다 지수가 상승했다.

7월 도내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66.7%)보다 0.9% 포인트 상승한 68.6%였다.

한편 8월 중 도내 중소제조업체들의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는 여전히 '내수부진'(72.7%)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원자재 가격 상승'(54.5%), '판매대금 회수지연'(50.0%), '업체간 과당경쟁'(36.4%), '인건비 상승'(27.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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