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법원(법원장 성백현)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풍림리조트에서 이혼소송이 진행 중인 부부 붕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도란도란 가족사랑 1박2일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이혼 소송 중인 부모와 자녀의 감정을 서로 공유하고 효과적인 의사소통의 장을 마련해 주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는 ‘우리가족 티셔츠 만들기’ ‘부모-자녀 관계형성 프로그램’ ‘보호자와 자녀 성격유형 알아가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편성, 서로간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친밀감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제주지법 관계자는 “이번 캠프가 이혼을 앞둔 가족구성원들이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고 그동안 다소 불편했던 가족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이혼위기에 있는 부모와 자녀의 관계개선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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