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재선충 특별예찰 강화
소나무 재선충 특별예찰 강화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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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이달부터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소나무재선충병 침입을 차단하기 위한 특별예찰에 나섰다.

시는 지난해 10월 제주시 지역에서 발생한 직후 소나무재선충이 산남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1명으로 예찰반을 편성해 시가지권, 외곽권, 중산간권 등 3개 권역별 예찰활동에 들어갔다.

또 존자암지 복원공사장, 법정사 성역화사업장의 경우 소나무재선충병 감염이 없는 지역 소나무 목재만 반입도록 지도 감시를 강화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말라죽거나 수세가 약한 200여 그루의 소나무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 자연고사한 것으로 확인돼 아직까지 재선충감염은 없다고 17일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아주 작은 벌레인 재선충이 소나무에 침입, 수액과 물의 이동을 막음으로써 감염후 1년 안에 소나무를 고사시키는 치명적인 전염병이다.

시는 소나무 재선충 특별예찰활동을 통해 의식목 발견시 샘플을 채취, 산림과학원에 재선충 감염여부를 의뢰하는 등 서귀포지역 해송을 재선충으로부터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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