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학원을 나선 뒤 행방이 묘연했던 40대 주부가 나흘만에 집으로 돌아왔다.

7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8시20분께 제주시 노형동 남녕고등학교 인근의 한 외국어학원에서 수업을 마치고 나온 뒤 연락이 닿지 않던 강모(44·여)씨가 이날 오전 11시40분께 자진 귀가했다.

경찰 관계자는 “강씨가 혼자 있고 싶어서 가출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가출을 한 이유에 대해서는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강씨가 귀가하지 않자 5일 오전 남편이 경찰에 신고를 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6일 공개수사에 나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