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설시장 리모델링 벽에 부딪쳐
상설시장 리모델링 벽에 부딪쳐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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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상설시장의 전 대표가 회사명의로 거액을 대출받고 5개월째 잠적, 서귀포시가 추진하는 시장 리모델링 사업에 걸림돌로 작용, 시 당국과 상인들이 골머리.

상설시장 윤모 대표는 지난해 6월과 9월 서울지역 J은행과 서귀포지역 금고 등 제2금융권으로 부터 각각 2억7000만원, 12억원 등 모두 14억7000만원을 대출받은뒤 같은해 10월경 잠적하는 바람에 경매에 부쳐질 상황에 처해진데다 서귀포시도 21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리모델링 사업을 해야하는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난감한 입장.

강상주 시장은 이와 관련 “현재로서는 윤 대표가 검거돼야 만이 해결될 수 있다”면서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리모델링 사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로서도 골치가 아픈 상황”이라고 설명.

한편 경찰은 윤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서고 있지만 진척이 없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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