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제주영화제 '개막'
제9회 제주영화제 '개막'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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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회 제주영화제가 6일 오후 메가박스 제주점에서 개막한 가운데, 사우스카니발이 공연 하고 있다.
4년 만에 부활한 제9회 제주영화제가 6일 개막했다.

제9회 제주영화제 집행위원회(위원장 현충열)는 이날 오후 7시30분 메가박스 제주점에서 제9회 제주영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은 ▲현충열 위원장 인사말 ▲사우스카니발 축하공연 ▲개막작 '힘내세요! 병헌씨' 상영 등으로 진행됐다.

현충열 위원장은 "지역 자체에서 실시하는 영화제 중 제주 영화제의 규모는 아주 크다"며 "준비기간은 짧았지만 아주 멋진 영화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진구씨는 "저와 관객 모두 '영화'만 보는 것이 아니라 쉬면서 즐기는 영화제가 될 것"이라며 "영화제가 끝난 후 좋은 느낌을 가지고 서울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제주영화제는 오는 9일까지 메가박스 제주점과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 등에서 개최된다.

본선에 진출한 작품 장르는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3개로 나뉜다. 총 30점이 본선에 올랐다.

위원회는 부대행사로 ▲제주 원도심 골목길 걷기 ▲한라산 아래 첫 동네와 왕이메오름 ▲영화 '건축학개론' 촬영지 답사 등을 준비했다.

또한 상영프로그램 중 '초청섹션', '트멍섹션', '시네마테크섹션'도 마련했다.

초청섹션에서는 제주 서귀포시 출신인 권효 감독의 '그리고 싶은 것', 이지승 감독의 '공정사회'가 상영된다.

트멍섹션에는 김양희 감독의 '보청기', 문숙희 감독의 '돌꽃'이 오른다.

시네마테크섹션에는 '김태용 특별전'이 준비됐고, 상영작은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 ▲가족의 탄생 ▲만추 ▲그녀의 연기 등이다.

제주영화제 폐막식은 9일 오후 7시 메가박스 제주점에서 진행된다.

이날 최우수상·우수상·관객상·심사위원특별상을 시상하며, 최우수상을 차지한 수상작을 상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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