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고졸시대’ 중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특성화고 설명회가 열린다.
제주교육청은 도내 중학교 교사 및 학부모, 학생 등을 대상으로 오는 6일 제주중소기업종합센터에서 ‘진로선택안내 워크숍 및 특성화고 학과홍보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오전 9시부터 중학교 교사,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중학교 단계에서부터 신 고졸시대를 위한 진로선택의 중요성을 알리고,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에 따라 진로선택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오후에는 ‘꿈 만드는 진로교육! 꿈 이루는 직업교육!’을 주제로 김환식 한국방송통신대학 사무국장의 특강이 진행된다. 김 사무국장은 90분간의 특강은 통해 직업교육의 방향과 미래에 대해 설명하며, 특성화고 졸업생 3명의 고졸 취업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특성화고 진학에 따른 다양한 진로개척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특성화고 10개교(제주고, 제주여상, 함덕고, 한림공고, 한국뷰티고, 서귀포산과고, 중문고, 성산고, 제주중앙고, 영주고)가 모두 참여, 학교별 특색 있는 교육활동과 특성화고의 계열별 전문학과 및 교육과정을 안내하고 진로상담과 학과선택 관련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특히, 중학생들에게는 자신들의 꿈과 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소질과 적성에 의한 진로설정과 관련한 학과선택 상담의 기회를 갖게 하고, 특성화고에는 학과 특성에 맞는 학생을 선발할 수 있는 학교 홍보의 기회를 제공한다.
제주도교육청은 “정부와 산업계의 협력에 의해 서서히 증가하고 있는 고졸사원 공공기관 및 금융권 취업 등 ‘신(新) 고졸시대’ 여건 조성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성적에 의한 학교선택의 틀에서 벗어나 중학생들의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고, 특성화고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