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의료원 노조, 제주도 모두 잘못"
"서귀포의료원 노조, 제주도 모두 잘못"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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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공공의료를 위한 시민대책위가 5일 제주지방법원에 서귀포의료원 원장의 연임 결정을 무효화시키기 위한 ‘불법 임명 효력 중단 가처분 신청’을 접수해 법률 다툼이 예상된 가운데 제주도의회가 의료원노조, 제주도를 싸잡아 비난.

이날 도의회 복지안전위원회는 제309회 임시회에서 ‘서귀포의료원장 공모시행 청원의 건’에 대해 심사를 하며 “지난 제주재활병원 선정과정에서 시민단체가 오경생 원장을 두둔하며 서귀포의료원이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지금은 오 원장이 능력이 없다고 공모를 하라고 한다”고 지적.

특히 윤춘광 의원은 “노조가 원하는 대로 원장 쓰고 병원을 노조에게 다 줘버려라. 어차피 돈은 혈세로 나가는 것이니 신경 쓰지 않을 것 아니냐”며 임금 체불 등의 문제가 불거지도록 놔둔 제주도와 눈덩이 같은 적자가 예상됨에도 무리하게 단체협상을 떠미는 노조 모두 잘못이라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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