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오영)는 추석명절을 맞아 제수용 농축산물 반입과 해외여행객이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17일까지 특별검역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중점 대상품목은 제수용 견과류, 채소류 및 휴대용 수입농축산물 등이다.
축산검역본부는 이 기간 입국 여행객의 불법 농?축산물 반입 차단을 위해 검역탐지견을 중국 등 검역 취약노선에 집중투입하는 한편 세관 X-ray 협조검색과 휴대반입품 개장검사를 강화한다.
또 농축산물 국경검역 안내 홍보캠페인과 함께 재래시장, 대형마트 등을 중심으로 미검역품 유통단속도 병행한다.
한편 축산검역본부는 지난해 추석 특별검역기간 462건의 수입검역을 실시, 금지품인 생과일(감귤, 망고 등)과 가축전염병 전파원인 축산가공품(돈육, 우육포, 계육 등) 333건을 적발 폐기 또는 반송조치 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