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에 따르면 2011년~2013년도까지 안전행정부가 주관한 ‘향토핵심자원 사업화 시범사업’ 공모에서 제주옹기명품화사업이 선정되면서 제주옹기 산업화가 힘을 얻어 다시 새롭게 변모를 하는 원동력이 되었으며 3개년사업(총사업비 4억원)으로 올해까지 추진되고 있다.
(사)제주전통옹기전승보존회는 사업기간동안 옹기상품개발에 전념한 결과, 제주전통옹기 26종류의 세트상품을 개발했고, 그 중 가장 호응이 좋은 10품목을 선정해 지난달 30일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등록을 최종 완료해 공공기관에 제주옹기를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냈다.
또 4일부터 6일까지 일본 동경 빅사이트에서 개최하는 ‘제76회 동경국제선물용품 및 소비재전시회’에 참가해 그동안 개발된 우수상품을 국제시장에 선보인다. 제주옹기를 해외에 선보임으로 국제적인 감각을 높일 수 있는 기회와 바이어 발굴로 해외 마케팅까지 힘을 얻게 됐다.
이와 함께 올해 제19회 서귀포칠십리축제 시 제주전통옹기 시연 및 상품전시와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한다.
오는 12월에는 그릇 색이 노란 허벅과 항, 대배기, 장태, 연적, 벼루 등은 바람과 빛이 통하지 않은 캄캄한 움집에서 여러 달 말린 후 노랑굴에서 사흘 꼬박 뜨거운 불과 함께 전통을 구워내는 옹기굴제도 개최된다.
한편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에 위치한 (사)제주전통옹기전승보존회는 제주전통옹기의 원형보존을 위한 유적의 관리, 보호, 조사, 기록을 수행하고, 원천기술의 올바른 전승을 위한 교육의 보급으로 후대에도 전통문화를 보존.전승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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