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북제주군사랑상품권을 발행, 대대적인 물산장려운동을 벌인다.
16일 북군에 따르면 예산 3억원이 투자되는 북군사랑 상품권 발행은 도내 최초로 시도되는 것으로 이르면 오는 8월경 관내 농협을 거점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에따라 북군은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자료수집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상품권 디장인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4, 5월까지 관내 슈퍼마켓이나 문구점, 식육점, 주유소 등 가맹점을 모집해 나갈 방침이다.
북군은 5000원권과 1만원권 상품권 각 10만장씩 20만장을 발행할 예정인데 상품권을 구입할 때 5000원권은 500원, 1만원권은 1000원씩 10% 할인판매해 판매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물건 구입후 상품 액면가의 80%를 구입했을 경우는 잔액을 현금으로 환불하는 방침도 세워두고 있다.
이와 관련 북군 관계자는 “영세 소규모 상가의 경기를 활성화가 이번 사업의 취지인 만큼 대형할인마트를 배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군은 상품권이 발행되면 지역사랑 차원에서 소비 촉진붐과 물산장려운동 등 연간 100억원의 시너지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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