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저소득층 가정 아이들의 해외 교류를 위한 ‘한마음 한뜻 한․중 교류’가 열렸다.
3일 제주도교육청은 도내 초중학생 12명이 ‘한마음 한뜻 한중 꿈나무 교류’를 위해 지난 2일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는 초등학생 1명과 평소 국제교류의 기회를 갖기 어려운 저소득층 학생 등 11명이 중학생들이 참가한다.
이들은 서울 주한중국문화원과 중국 북경 주중한국문화원과 주중한국대사관을 견학하고, 천안문 광장, 자금성, 만리장성, 용경협 등 중국 내 유명 역사문화유적지 탐방의 시간을 갖는다.
특히 북경 옥도산 ‘한중 꿈나무 숲’에서 자신의 이름표가 붙은 나무를 심고 중국학생들과의 교류의 밤도 함께 하며 우정을 나누게 된다.
이번 행사는 한·중 청소년들의 상호간 이해와 관심 강화를 통한 한·중 우호교류 촉진을 목적으로 주중한국문화원, 주한중국문화원, (사)한중문화우호협회가 공동으로 주최, 올해로 8회째를 맞고 있으며 올해로 개관 1주년을 맞은 주제주중국총영사관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제주도교육청은 “학생들이 상대국가의 문화를 이해하며 견문을 넓힐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양국의 청소년들이 상호이해교류의 민간외교관 역할을 수행하며 한중우호교류촉진의 첨병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