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제주해경청은 어업정보통신국과 협조해 출어선 현황 등을 사전에 파악한 후 현장 계도활동을 강화하고, 실시간 태풍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제주해경청은 앞서 제15호 태풍 ‘콩레이’가 제주해역으로 북상할 때에도 3000t급 경비함정 2척을 급파해 태풍 진로 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100여 척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킨 바 있다.
아울러 지난해 중국어선 2척이 화순항 부근에서 태풍 피항 중 좌초된 사고와 관련해 유사사고 방지를 위해 중국 관계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송나택 청장은 “9월에 강한 태풍이 내습해 많은 피해를 준 사례를 교훈 삼아 태풍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어민들 스스로 사전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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