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정경원씨, 로봇산업진흥원 초대 원장 취임
제주출신 정경원씨, 로봇산업진흥원 초대 원장 취임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3.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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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읍 출신으로 우정사업본부장.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등 역임
▲ 정경원 원장

제주 출신 정경원 전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NIPA)이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 2대 원장에 취임했다.

정 신임 원장은 3일 경북대 글로벌프라자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정 원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로봇 코리아를 선도하는 로봇 진흥기관, 로봇산업이 퀀텀점프(Quantum Jump)할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RIA는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사업을 촉진시키기 위해 지난 2010년 설립됐다.

서귀포시 대정읍 출신인 정 원장은 제주제일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1980년 행시 23회에 합격한 후 1983년 제주우체국 지도과장을 시작으로 체신부 전산관리소 전산운용과장, 정보통신부 정보정책과장, 정보기반심의관, 충청체신청장, 우편사업단장 등을 두루지낸 후 2007년 4월부터 2년 동안 우정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그는 공직생활 중 대한민국 경영품질대상 최고경영자상, 대한민국 글로벌 경영인 대상 등을 수상, 공공분야 CEO로써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기도 했다.

정 원장은 이어 산업통상자원부(당시 지식경제부) 산하 IT통합 기관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초대 원장으로 취임해 우리나라 정보통신(IT).소프트웨어(SW).전자상거래 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 원장은 가족으로 부인 고은희씨와 3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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