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회에서 제주의 인지도가 서울은 물론 부산에도 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지사장 최승환)가 이달 4일부터 6일까지 중국 광저우(廣州)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한 중국 시민 48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드러났다.
중국인들은 한국 도시에 대한 인지도 조사(복수응답)에서 서울(343명), 부산(214명), 제주(175명), 강원(79명)의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어 한류열풍 지속여부에 대해 응답자의 34%가 3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여행목적지 선정에 한류가 미치는 영향과 관련하여 85%가 영향(많은영향 53%, 얼마정도의 영향32%)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드라마, 영화 등의 촬영무대인 한류관광지 답사상품에 관심있다고 응답한 이는 66%로, 실제 한류가 관광객 모객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국관광공사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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