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파출소 피서지 범죄예방 '한몫'
여름파출소 피서지 범죄예방 '한몫'
  • 고영진 기자
  • 승인 2013.0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년 만에 부활한 여름파출소가 피서지 범죄예방에 한몫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여름파출소를 운영한 결과 지난해 22건이 발생했던 피서지 형사사건이 올해는 13건 발생, 41%(9건) 감소했다.

경찰은 이처럼 피서지 범죄가 줄어든 것에 대해 피서 인파 등 치안수요에 따라 3단계로 구분, 탄력적 경력 배치로 효율적인 경찰활동을 전개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경찰은 피서 성수기인 지난 7월 20일부터 8월 18일 사이 함덕서우봉해변과 협재해변, 중문색달해변 등 도내 3개 해수욕장에서 여름파출소를 운영, 지방청 및 경찰서 자원근무자를 집중 배치해 치안활동을 실시했다.

또 성수기 이외 기간에는 112 순찰차 거점근무를 강화하고 전.의경을 보강해 피서지 주변 성범죄와 무질서 행위 등을 단속했다.

제주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여름파출소 운영성과를 토대로 제주도와 해경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국제관광도시에 걸맞는 여름철 범죄예방 치안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