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농수산환경위(위원장 양대성)는 17일 농림부를 방문, 제주도지역에 '밭농업 직접지불제' 도입을 건의키로 했다.
도의회는 제주도의 경지면적중 밭은 63.7%로 전국 대비 25.2%포인트 높게 집계되는 등 밭농사가 주종을 이루는 만큼 직접지불제 도입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도의회는 지난 제215차 임시회에서 건의문 채택을 통해 "제주도는 지질특성상 화산회토로 밭농사에 불리할 뿐 아니라 친환경 농업을 전개해야 하는 특수한 여건"이라며 "농업소득 보전대책으로 저감소득분에 대한 정부차원의 보상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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