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량화 보건복지여성국장이 노숙자와 무료급식자들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가 제주참여환경연대 및 평화를 위한 제주 기독인연대 등 시민. 사회단체의 '사퇴하라'는 비난을 자초.
고 국장은 지난 15일 일부 보도진의 도내 노숙자 현황에 대한 질문을 받고 "노숙자는 한명도 없으며 무료급식자 중 일부는 '거지 근성'이 있다"고 앞뒤를 재지 않은 채 무심코 설화(舌禍)의 빌미를 제공.
이와 관련 도청 내. 외의 '격에 맞지 않는 무분별한 언행'이라는 지적이 쏟아지자 고 국장은 16일 기자실을 찾아 "본의 아닌 표현으로 물의를 빚었다"면서 "봉사단체를 포함한 모든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뒷마무리에 진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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