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 소멸…31일까지는 높은 파도
제주지방기상청은 31일 오전 4시 10분을 기해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내린 태풍주의보를 풍랑주의보로 대치했다.
기상청은 이 해역에 북풍 또는 북동풍이 초속 10∼16m로 불고 2∼4m 높이의 파도가 일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전 5시를 기해서는 남해 서부 먼바다(추자도 연안 제외)와 제주도 북부 앞바다(연안 제외)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이 해역에도 북풍 또는 북동풍이 초속 10∼16m로 불고 2∼4m 높이의 파도가 일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15호 태풍 '콩레이'(KONG-REY)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도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오전까지 높이 2∼4m로 높게 일다 오후에는 1∼3m로 다소 높게 일겠다"며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들에 주의를 당부했다.
제주 해상에 내려진 풍랑특보는 이날 밤 해제될 전망이다.
한편 태풍 콩레이는 이날 오전 3시께 제주 서귀포 동남동쪽 약 170㎞ 부근 해상에서 온대 저기압으로 변해 소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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