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30일 매매계약 체결…내년 4월까지 리모델링

제주시가 좁고 낡은 청사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중인 옛 한국은행 청사 매입이 첫단추를 꿰었다.
제주시는 30일 시청 본관회의실에서 박성준 한국은행 제주본부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옛 한국은행 청사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청사 매매대금은 모두 153억5700만원으로, 제주시는 계약금 2억원을 이날 납부했다.
중도금 30억원은 내년 1월 29일 납부하고, 잔금 121억 5700만원은 2018년 7월 31일까지 5년간 분할 납부키로 했다.
청사 리모델링 작업은 내년 4월까지 마무리 될 예정이며, 종합민원실과 1개 국을 이전할 방침이다.
현 종합민원실 건물은 철거해 주차공간 등으로 조성한다.
오상석 제주시 청사관리담당은 “옛 한은청사 매입으로 좁고 낡은 청사에서 비롯되는 민원인들의 불편이 줄어들 전망”이라며 “한은청사의 수월한 매입을 위해 예산 절충에 박차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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